2024.11.28 (목)
-전 시민 자동가입 확대…2020년부터 총 90건, 6억6000만 원 지급
-오는 6일부터 내년 2025년 3월 5일까지
-‘여수시민 자전거보험’, ‘영조물 배상공제’ 등 중복 신청 가능
▲여수 '시민안전보험' 가입
여수시민이 일상생활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여수시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시민안전보험’이 보장항목을 확대 지급하게 된다.
여수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은 누구나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전국 어디서든 보장 항목에 대한 피해를 입을 시 청구할 수 있다.
또한, 개인 상해보험이나 시에서 운영 중인 ‘여수시민 자전거보험’, ‘영조물 배상공제’ 등 다른 보험과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을 지난해 대비 3개 항목을 추가, 총 18개 항목에 대해 가입했으며, 보험 기간은 오는 6일부터 내년 2025년 3월 5일까지다.
보장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 화재, 붕괴사고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농기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및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급성감염병 사망위로금 △개 물림사고 응급실 내원 진료비 △사회재난 사망 등이다.
올해는 벌, 뱀 등의 독성 동물과 접촉으로 인한 피해 보장을 위한 독액성 동물 접촉사고 사망 ․ 후유장해 및 응급실 내원 진료비 3개 항목을 신규로 가입했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피보험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고, 이 외 사항은 NH농협손해보험 고객센터(1644-9666)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4년간 여수시 시민안전보험으로 총 90건, 6억60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올해는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홍보로 시민들의 인식과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지급금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
시민 김모씨는 “보험상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비롯하여 여수시민 모두에게 든든한 안전망으로 최소한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