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휴전선 철책에 평화를 걸다....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DMZ(비무장지대)에서 사상 첫 남북미 만남 이뤄져 뜻깊은 역사의 장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및 DMZ 생태탐방로에서 세계평화 기원
-전쟁 없는 세상 위해 모두 힘 모을 것 염원
2019 DMZ 평화대축제가 ‘휴전선 철책에 평화를 걸다~’라는 슬로건으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29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및 DMZ 생태탐방로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세 차례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1,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구상 마지막 냉전지대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냉전의 벽을 허물기 위한 행사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바로 다음 날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DMZ(비무장지대)에서 사상 첫 남북미 만남을 하여 북미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매우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기념공연으로 남북한 태권도 시범공연과 '휴전선 철책에 평화를 걸다' 그림공모전 시상식, DMZ를 감싸고 있는 민간인통제구역인 파주 생태탐방로를 걷는 '평화기원 걷기' 등으로 이뤄졌다.특히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과 '태어로즈 영웅단'이 태권도 시범공연을 하는데 여수 해성유소년스포츠클럽 김종길관장의 태어로즈 시범단이 함께 참여하여 태권도인의 기상과 위염을 펼쳤다. 전국의 도장에서 모인 태권도 어린이 엘리트들의 단체 시범공연과 함께 일반 태권도 수련인 5000여명이 한데 어우러지는 대규모 평화기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었다.이번 행사에 평화기원 퍼포먼스 참가자들은 총 4534명이며, 태권도 도장 137곳이 참여하여 전쟁없는 세상을 위한 염원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김종길 관장은 “우리 해성유소년스포츠클럽 태어로즈 시범단이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남과 북이 함께 화합하여 민족문화유산인 태권도를 세계에 전파하는 기회의 자리에 함께 하니 뜻깊고 제자들도 스스로 자랑스러운 미래를 다짐 할 것이다.” 라고 말하며, "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DMZ(비무장지대)에서 사상 첫 남북미 만남이 이뤄져 뜻깊은 역사의 장에 함께 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