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목)
-4년간 연도별 전략 추진 일정 정리 통해 본격 유치 운동 돌입
-COP33 유치 위한 해양·연안 생태계 중심 개최 비전 제시 목표
-조례 제정, 유치위 구성 및 출범, COP29 참관 세부 계획 수립 등 사전 준비 돌입
▲COP33유치남해안남중권 시민추진위 운영위원회 2024년 1차 회의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기원하는 남해안남중권 시민추진위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상훈, 시민추진위) 2024년 1차 회의가 지난 20일 전라남도와 여수시 기후생태과가 참관한 가운데 여수시립환경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시민추진위는 COP18차 23차, 28차 유치도전이 무산된 후 전남도지사와 여수시장이 33차 총회 유치 재도전 의지를 내비치며, 유치운동을 주도해 온 남해안남중권 시민사회가 COP 유치를 가장 먼저 제안하고 운동을 전개해 왔다는 상징과 선점의 강점을 살려 33차 총회에 재도전하고자 2023년 결성 됐다.
전남동부 경남서부 시민사회단체 및 COP 유치운동과 관련 있는 단체와 전문가로 구성하여, 전문가는 차후 계속 발굴 영입할 계획이다.
COP는 1992년 유엔 환경개발회의에서 체결한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5 대륙에서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아시아 대륙에서는 2023년 COP28 이후 2028년 COP33이 진행된다.
COP33은 2028년 11월~12월 초 2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198개 당사국 대표와 지방정부, NGO 등 5만여 명이 참여, 유엔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한 최종의사 결정이 이뤄진다.
▲COP33유치 남해안남중권 시민추진위 운영위원회 2024년 1차 회의
개최국 선정이 대륙별 이사회를 통해 개최 1~2년 전에 의결되는 만큼, 시민추진위는 올 한해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 추진을 목표로 해양·연안 생태계 중심 COP33 개최 비전을 제시하고, COP29에 참여하는 국제사회 인지도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위원회 구성 및 출범, ▲COP29가 개최되는 아제르바이잔(바쿠)에 참관해 세부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여수시에서도 시민추진위와 함께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성공하기 위해 2024년 여수시 중점 추진계획을 본 회의에서 공개했다.
여수시는 ▲조직체계 정비를 위한 직원 및 시민 교육과 유치위 구성을 통한 조직 정비, ▲역량 강화를 위한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및 기후변화 대응 정책 추진, ▲역량 확산을 위한 세미나 등 개최로 유치 확산 및 전문가그룹 확보, ▲유치 홍보를 위한 홍보부스 운영 등 지역민 홍보 활동 강화 및 의지 표명, ▲국제협력을 위한 ICLEI 등 연합 행사 개최로 유관기관 협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시민추진위는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해 작년 한 해 공동유치 전남-경남 상생발전 협약체결, 유기 치원 홍보활동 추진, 유치전략 모색 국회 포럼 개최, 유치 종합계획 수립, COP28 참관을 통해 남해안 남중권 유치 의지 국제사회 공식화, 환경부와 외교부에 COP33 국가계획 확정 및 개최도시 선 지정 건의를 진행해 왔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