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여수다문화복지원, 2023년도 프로그램 종강식 개최
-합격증 수여, 성적우수자, 수료증 등 한국어 공부한 결실 독려
▲문서영 대표이사와 성적우수상 수상자와 함께 기념촬영
여수다문화복지원(조수현 원장)이 2023년도 진행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종강식은 사회복지법인 재원 문서영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다수의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행사, 2부 종강식, 3부 o,x 골든벨 퀴즈대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는 크리스마스 무드등 만들기와 한글쓰기가 진행됐고, 2부에는 종강식을 진행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사 및 양육, 경제 활동을 병행하면서 한국어 공부를 한 결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또한 단계별 합격증 수여, 과정별 성적우수자, 출석율 80% 이상자에게 수료증과 함께 부상도 수여됐다.
3부 우승을 차지한 왕리리(중국) 씨는 “골든벨 퀴즈대회의 ‘퀴즈왕’이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1년 동안 함께 공부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고자 참여하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사실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고 유익하게 대한민국에 대해 배울 기회를 준 여수다문화복지원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문서영 대표이사는 “올 한해 배움에 대한 꾸준한 열의로 본원 프로그램에 열정을 갖고 참여한 수강생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배움은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힘차게 비행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라는 희망을 전했다.
조수현 다문화복지원장은 “한 해 동안 가사와 일을 병행하면서 배움을 향한 그 열정과 노력이 오늘과 같은 귀한 결실을 맺었다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내년에는 좀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다문화복지원은 2009년 개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서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교육 및 다문화가족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