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목)
-51억 원 투입, 상반기 65% 이상 재정 조기 집행
-‘힐링의 등대’ 스탬프 확대 설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힐링의 등대’ 녹산곶등대(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소재)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직무대리 김태환, 이하 여수해수청)이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낭만을 채워줄 등대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여수해수청은 올해 예산 51억 원을 투입하여 항로표지시설 확충 및 노후 시설물 개량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항행 수요가 많은 남해군 여수해만 특정해역 인근의 수중 암초 등 항행 위험지역에 항로표지시설(등표) 2기를 설치하고, 신규증설을 위한 설계용역 및 준공일로부터 25년이 경과한 노후 4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열악한 해상환경 및 태풍 등의 영향으로 탈색되고 노후화된 주요 시설물을 재도강 및 정비하고, 항해자가 야간에 항로표지시설을 보다 쉽게 시인할 수 있도록 광양항 출입항로의 등부표(8기) 광력증강 및 LED등명기 등 법정 예비품도 확보한다.
더불어, 바다를 찾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낭만을 채워줄 ‘힐링의 등대’ 스탬프를 4개소 확대 설치와 지자체와 협업하여 해상교량 및 방파제등대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을 통해 등대 관광상품 제공에서 나설 계획이다.
스탬프 투어 등대에는 ‘아름다운 등대’에 오동도, ‘역사가 있는 등대’에 거문도, 상백도, 소리도, ‘재미있는 등대’에 하멜이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설치되는 ‘힐링의 등대’에는 백야도, 애도, 돌산항남방파제, 녹산곶이 포함된다.
여수해수청은 “재정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하여 항행 위해요소를 지속 발굴 및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