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 (토)
-다가오는 봄철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증가 예상, 안전관리에 나서
여수해양경찰서는 “유·도선 및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증가에 따른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여수해경이 다중이용선박을 단속하고 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다중이용선박 이용이 급증하는 봄철(4~5월)이 다가옴에 따라 사전 예방활동이 필요하고, 기상악화 및 운항량 증가에 따른 운항부주의 등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오는 5월 20일까지 집중 안전관리에 나선다.
최근 3년간 관내 낚시어선 사고를 보면 총 88건 중 봄 행락철 기간 21건 발생으로 약 23%를 차지하고, 유·도선 이용객은 월평균 약 9.6만명으로 1~3월 월평균 대비 약 43% 증가하고 있다.
해경은 봄철 이용객 추이 및 안전저해요인 등을 종합 분석하여 지역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유·도선 및 선착장 내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4월 한 달간 낚시어선 주요 5대 위반행위(과승, 음주운앙, 영업구역위반, 위치발신장치 미작동, 승객신분 미확인) 등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저해행위 특별단속도 펼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봄철 여가활동 증가로 집중 안전관리 활동 및 단속도 병행한다”며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의 안전의식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