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광양(여천)항 낙포부두 개축사업 발주
▲낙포부두 사진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신희)은 광양(여천)항 낙포부두의 안정성 제고와 부두 활용성 증진을 위한 “광양(여천)항 낙포부두 개축사업(1,795억원 소요)*”을 4월 7일(목) 발주했다고 밝혔다.
* (사업기간/총사업비/사업규모) ‘22~’28 / 1,795억원 / 부두 개축 3선석
준공(’78.)한 지 약 44년 경과된 낙포부두는 석유화학제품 등의 화물을 취급하는 부두로서 연간 650만톤* 이상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나, 내용연수(’40년)를 초과하여 운영 중에 있다.
* (‘18.) 754만톤 → (‘19.) 740만톤 → (‘20.) 695만톤 → (‘21.) 662만톤
2013년 12월 정밀점검 결과, 동 부두 5개 선석 중 2개 선석(4,5번선석)이 D등급(미흡)*을 받아 붕괴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며, 노후화가 심각해 2019년 5월부터 1번 선석을 제외한 2~5번 선석은 2.5톤 이하 차량만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 D(미흡) :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 결정 필요 상태
또한, 현재 부두 하부의 노후화가 심하여 하부에 설치되어 있는 화학공업제품 운송용 파이프라인이 파손될 위험이 크고, 부두 노후화에 따른 화학물질 유출 시 광양만권 해상에 대형 해양오염 사고 위험성이 존재해왔다.
본 사업은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진행하며, `23년 상반기 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1,795억원을 투입하여 부두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부두를 제거하고 신규로 부두 3선석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부두 하부에 설치되어 있는 파이프라인을 상부로 이설하면 위험화물이 더욱 안전하게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 (추진계획) ’22.4월 발주 → ‘22.7월 입찰공고 → ’22.8월 현장설명회 → ‘23.1월 설계심의
또한,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2019)”에 따라 내진 1등급을 적용하여 부두 안전성을 확보하고, 단계별로 부두를 제거·신설하는 방안으로 시공계획을 수립하여 공사 중에도 부두 운영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동 사업의 추진으로 부두의 안전성이 확보되어 석유화학 원료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게 되어 30년간 약 1,528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동영 항만건설과장은 “광양(여천)항의 중추 항만인 「낙포부두 개축사업」을 적기에 완공하여 부두 안정성 확보를 통한 항만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