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최무경 “주민숙원사업을 투기라는 건 사실과 크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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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경 “주민숙원사업을 투기라는 건 사실과 크게 달라”

-지난 13일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과 다른 만큼 MBC는 반론보도 또는 정정보도를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

-지난 13일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과 다른 만큼 MBC는 반론보도 또는 정정보도를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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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4선거구 도의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무경 예비후보가 여수MBC가 의혹 제기한 ‘전남도의원 투기의혹...도로사업 전 땅 매입’ 보도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무경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MBC의 무책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사실과 다른 만큼 MBC는 반론보도 또는 정정보도를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최 예비후보는 “MBC가 의혹을 제기한 사업 대상지는 소라면 복산리 863지방 도로로 미개설 연결구간이다”며 “이 곳은 평소 상습 침수구간으로, 주민 민원이 계속돼 왔었고, (최무경) 도의원을 하기 전인 2016년 여수시에서 전라남도 도로 교통과에 민원을 제기한 곳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이 주승용 전 의원에게도 민원을 제기하는 등 주민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곳은 매년 침수가 발생하는 상습 침수지역으로 2021년에도 침수가 발생하여 직접 현장을 확인하기도 했었다”며 “이후 현장에서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 후 전라남도에 건의하여 사업 착수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라면 복산리 미개설도로 연결구간은 (최무경) 본인 소유 부지와 약 2km나 떨어져 있어 도로개설로 인한 지가상승과 투기 의혹은 기대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최 예비후보는 “사업 대상지와 2km 거리에 있는데 어떻게 도로 개설로 인한 지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겠냐”며 ‘MBC가 차로 3분 거리라는 것은 대체 어느 정도 거리이며 이것이 투기를 입증할만한 근거가 되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또 “부동산업자의 말만 믿고 그간의 지가가 상승했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부동산이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극히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했다.


최 예비후보는 “공천심사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이처럼 불확실하고 편파적 보도를 하는 것은 특정 후보를 낙선시키거나 특정 후보를 유리하게 할려는 의도가 아닌지 묻고 싶다”며 “MBC의 무책임한 의혹 보도에 대해 반론보도 또는 정정보도를 해줄 것을 정중하게 요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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