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주철현 의원, 조승환 해수부장관 후보자 공직생활 민생 외면→수산업 ‘홀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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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의원, 조승환 해수부장관 후보자 공직생활 민생 외면→수산업 ‘홀대’ 우려

-주철현 의원 “해수부 역점 수산물 소비촉진과 역행, 심각한 우려”
-KIMST원장 때 전통시장 아닌 온라인 쇼핑몰 선물용 수산물 구매

-주철현 의원 “해수부 역점 수산물 소비촉진과 역행, 심각한 우려” 

-KIMST원장 때 전통시장 아닌 온라인 쇼핑몰 선물용 수산물 구매

 

 

조승환 해수부장관 후보자가 공직에 있으면서 서민‧소상공인 외면 행보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영세한 수산업‧어민 홀대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염려가 제기되고 있다. 

 

주철현 의원(프로필 사진).jpg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에 따르면,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의 전통시장 신용카드 사용 내역은 2019년부터 최근 3년동안 22,800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조승환 후보자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은 추진했지만, 수산물 구매는 전통시장이 아닌 온라인 쇼핑몰에서 설과 추석 명절에 사용할 선물용 수산물 세트를 구입했다.


해수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산업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수산물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2020년 추경예산 200억 원을 반영하고, 2021년에는 590억 원을 집행했다. 


주철현 의원은 “코로나 장기화 상황에서 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이용은 지역경제 활성화‧민생안정으로 이어지는 해수부의 핵심 사업이었다”면서 “이를 외면한 장관 후보자가 해양과 수산의 균형 잡힌 정책 집행이 가능할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윤석열 당선자 인수위는 조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해양수산분야에 다양한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설명했지만, 영세한 서민‧소상공인 외면 행보를 보면 제대로 된 인사권 행사인지 의문이다.


주 의원은 “30년 이상 공직자로서 살아왔고, 최근에는 고위공무원, 공공기관 최고책임자까지 지낸 분이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전통시장 이용과 정책 집행 실적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것은, 수산업의 위기와 영세 어업인의 어려움을 외면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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