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호 벌금 700만원, 고희권 징역 8개월 구형...
검찰이 지난해 6.13지방선거 과정에서 노래봉사단에 후원금을 기부한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여수시의회 김승호의원에게 벌금 700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여수시의회 고희권의원에 대해서도 징역 8개월을 구형한 바 있어 여수시의원 2명이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여있다. 고희권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선거구민에게 이자를 받지 않고 2500만원을 빌려주며 이자 상당액을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희권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은 다음달 2일 이며 김승호 의원은 23일이다.
공직선거법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될 경우 당선 무효가 된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