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 (토)
-독거노인 10세대에 전달 예정…2020년부터 800만원 상당 쌀과 상품권 후원
여수시 소라면에 거주하는 익명의 후원자가 지난 18일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농협 하나로마트 상품권을 소라면에 후원했다.
이날 후원된 상품품은 명절을 앞두고 외롭게 지내고 있는 독거노인 10세대에 전달됐다.
소라면 익명의 후원자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800만 원 상당의 쌀과 상품권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저의 작은 나눔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본인의 신분을 절대 알리지 말아달라며 신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9월 1일에는 소라면 마음고기 죽림점(대표 강미례)에서 추석을 맞아 관내 어르신 7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국밥 나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순석 소라면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모두 어려운 상황인데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익명의 후원자와 마음고기 죽림점 강미례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정성어린 뜻을 모아 행복한 소라면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