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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윤석열정부 반노동정책에 맞서 전남노동자대회 선포

기사입력 2022.09.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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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기계노동자들의 임금체불문제, 시내버스운전원에 대한 보복성 불이익 문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험난한 단체협약 체결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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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지부장 최관식)는 9월 20일 오전 11시에 여수시청에서 ‘10만 총궐기 성사를 위한 9. 24전남노동자대회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윤석열정부의 친재벌 반노동정책을 저지하는 민주노총 10만총궐기 투쟁을 성사시키기 위한 전남노동자대회 개최를 선포했다.


    최관식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장은 최근 여수지역의 노동이슈인 건설기계노동자들의 임금체불문제, 시내버스운전원에 대한 보복성 불이익 문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험난한 단체협약 체결 투쟁을 열거하며 여수에서부터 9.24전남노동자대회로 집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윤석열정부의 돌봄민영화를 비판하고, 최근 하이트진로 화물연대 노동자들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에게 청구한 470억 손해배상가압류를 상기시키며, 노조법 2조와 3조를 개정하는 노란봉투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역설하였다.


    투쟁발언에 나선 전국건설노조 전남건설지부(준) 이광민위원장은 불법하도급의 피해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극성을 부리는 현실에서 건설노동자들은 이중삼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여수시민들이 함께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였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김미경 상임대표는 작년 남해화학비정규직노동자들의 집단해고 사태와 투쟁을 상기시키고, 양극화가 심화되는 사회에서 노동자들이 가장 어렵고 힘든 처지에 있음을 공감하며 여수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도 노동자들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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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기자회견문에서 특수고용노동자들과 사내하청노동자들에게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고, 정당한 권리행사에 손배가압류를 금지해야한다고 주장했으며, 최근 윤석열 정부의 돌봄민영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 교육과정총론에서 노동 제외, 경사노위 위원장 김문수 내정 문제들을 지적하며, 10만 총궐기를 위한 전남노동자대회를 위해 9월 24일 국민의 힘 전남도당으로 집결한다고 선포하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 뿐만 아니라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진보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진보당이 함께 참석하여 힘을 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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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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