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정신출 여수시의원, 섬박람회 성공전략으로 ‘메타버스’ 도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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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출 여수시의원, 섬박람회 성공전략으로 ‘메타버스’ 도입 제안

-25일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차별화 전략 간담회’ 개최

-25일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차별화 전략 간담회’ 개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콘텐츠로 여수 지역의 섬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관람객을 위한 즐길 거리로 제공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사진1_섬박람회 간담회.JPG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25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차별화 전략 간담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정신출 여수시의원이 주최하고 김채경 여수시의원이 사회를 맡아 시의원, 시 정부 관계자, 사단법인 여수지역발전협의회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전문가 세 명의 발제로 시작됐다.


먼저 김태균 전라남도 섬 전문위원이 ‘우리나라 섬 정책 방향과 전라남도 섬 살리기 전략’을 설명했다. 김 위원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각 섬의 주민 주도로 자연 및 문화적 특색을 살려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박근세 섬 사진 작가는 ‘여수의 아름다운 섬 365 中 특성과 테마를 가지고 있는 섬’을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백도 등 5개 섬을 설명하며, 각각의 특색과 테마를 가진 365개의 섬을 홍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성공전략으로 제안했다.


최창호 전남대학교 교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365메타아일랜드 구축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최 교수는 365개의 섬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구현해 섬 접근성을 높이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메타 아일랜드’를 추진할 수 있는 기회이며, 간접체험을 통해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핵심적 차별화 전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자유토론 시간에서는 섬박람회 성공개최 전략 및 섬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먼저 섬박람회 성공개최 전략으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섬박람회 지속 개최, 섬 사진대회 개최 등이 제안됐다. 


이어 장기적으로 365개의 섬을 활용한 트레킹 어플리케이션 개발, 지역적‧문화적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방안 모색 등이 제안됐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여러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등 메타버스 지원을 받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섬박람회 컨텐츠 개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간담회를 주최한 정신출 의원은 “섬박람회 예산이 적은 만큼 365메타아일랜드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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