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3 (일)
-11월 2일~4일 전국 문화재단 5개소 방문…지역 특성에 맞는 재단설립 목표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5년 ‘문화예술재단 설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문화예술과장 등 관계 직원 4명이 전국 지자체의 문화재단을 방문해 벤치마킹에 나섰다.
직원들은 ▲안양문화예술재단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완주문화재단 ▲전주문화재단 ▲순천문화재단 5개소를 방문해 재단의 운영과 문화사업 등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을 받았다.
재단 관계자들은 “설립 단계에서부터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와 전문가, 원로 등을 두루 참여시켜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역 문화정책 개발과 연구, 예술창작활동 지원, 시민 문화활동 활성화 등 지역에 꼭 필요한 여수시 문화재단만의 역할과 정체성 확립”을 강조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벤치마킹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참고해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설립 심의, 조례 제정과 임직원 모집 등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해갈 예정이다.
김춘수 여수시 문화예술과장은 “벤치마킹을 통해 문화예술재단 설립과 운영 전반에 관한 좋은 의견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며 “여수시의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재단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정기명 여수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여수시 문화예술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전 시민이 누리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