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한영대학교, 지붕없는 미술관 연홍도의 해양쓰레기를 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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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대학교, 지붕없는 미술관 연홍도의 해양쓰레기를 줍다

-봉사자들은 비에 옷이 젖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양쓰레기 주워...

-봉사자들은 비에 옷이 젖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양쓰레기 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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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한영대학교(총장 임정섭)는 11월 20일 전라남도 고흥 연홍도에서 해양환경인명구조단과 함께 해양쓰레기 청소에 나섰다.


봉사자들은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7시 50분에 출발하여 전라남도 고흥 거금도 신양선착장에 도착했다. 비 내리는 항구에는 박근호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장이 한영대학교 화공산업공학과, 간호학과 학생들을 비롯한 여러 봉사자를 반겼다.


5분 남짓 배를 타고 섬 전체가 미술관인 연홍도에 닿았다.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를 활용하여 만든 예술작품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담장에는 연홍도 섬주민의 추억이 가득한 사진 등으로 꾸며져 있어 좋았다. 그렇게 아름다운 연홍도를 보며 해양쓰레기가 밀려드는 해안가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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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 쌓여있는 부표, 밧줄, 비닐, 컵라면용기, 물병 등 보니 눈살이 찌푸려졌다. 한영대학교, 해양환경인명구조단 봉사자들은 비에 옷이 젖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양쓰레기를 주웠으며, 이렇게 수거한 쓰레기를 포대에 담아 쌓아 올리니 산더미 같았다. 해안가가 깨끗해지니 마음이 맑아졌다.


봉사활동 인솔자 정문 교수(화공산업공학과)는 "한영대학교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라며 "특히 비 오는 날에도 한 명도 빠짐없이 이른 아침에 일어나 봉사활동에 나서는 학생들을 보며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한영대학교는 해마다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대학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단체와 협력하여 학과별 다양한 지역상생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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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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