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지구에 위치한 무선초등학교 주위의 모습이다. 학교를 중심으로 남동쪽과 북서쪽, 북동쪽에는 하루 종일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 쓰레기 수거차가 지나가고 한 두어 시간 쯤 지나면 나오기 시작하는 쓰레기들이 아침에 아이들의 등교가 시작 될즈음에는 한가득 쌓여있다.
이렇게 쌓인 쓰레기는 날씨가 조금이라도 더울라치면 악취와 더불어 바람에 날리며 여기가 쓰레기장인지 아이들이 공부하는 학교인지 분간이 힘들다.
아이들이 등교할 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언제나 한가득 쌓여서 인상을 쓰게 만드는 쓰레기더미이다. 더군다나 학교 앞은 원룸이 8채나 들어서기 시작해서 곧 입주가 시작된다. 공사 중 자재와 공사 차량, 공사인부들로 인해 학교 앞은 온통 아수라장이었고 이제 곧 입주가 시작되는 원룸으로 인해 쓰레기더미는 더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깊은 생각과 배려없이 자기 집 앞만 아니면 된다 라고 버리는 쓰레기더미에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불쾌하면 안 될 것이다.
김현아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