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이지훈 어린이 국민청원에 동의, 나도 친구들도 여수시민이다
-유해물질 가득한 이곳 우리 아이들 모니터링 나와야 하는 현실 안타까워
-이제라도 여수시 발 벗고 나서 아이들 생명 지켜주길
여수시민의 생명을 지켜주세요! 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을 접수한지 2일째 되는 6일 저녁8시, 사)ECO-PLUS21 어린이 환경지킴이들은 변함없이 국가산단 내 환경모니터링을 했다.
이들은 3년째 매 달 첫째주, 셋째주 월요일 저녁 8시에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LG화치전망대에 유해물질 측정소가 설치되기를 바라는 회원들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동참하는 학부모들 속에서 주도적으로 움직이고 미세먼지측정기 사용을 익숙하게 하며 모니터링 하는 어린이환경지킴이들이다.
어린이지킴이 리더인 이지훈 어린이는 “여수시민의 생명을 지켜주세요! 국민청원에 동의 했다. 나도 친구들도 여수시민이다” 라고 말하였고, 어린이 지킴이 황효은 어린이는 “모니터링 할 때 마다 항상 냄새가 너무 심해서 숨쉬기가 어렵다. 오늘도 악취측정결과는 5, 매우 나쁨이다” 라고 말하였다.
함께 모니터링에 나온 학부모 최은정씨는 “이렇게 고무 타는 듯한 고약한 냄새와 유해물질 가득한 이곳에 우리 아이들이 모니터링 나와야 하는 현실에 마음이 아프다. 우리 어른들이 지키질 못하고 있으니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지키겠다고 나오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여수시에서 발 벗고 나서서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사)ECO-PLUS21 김영주 회장은 모니터링을 나온 회원들에게 “우리는 소수고 힘이 아직 미약하지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용기를 내어 노력한다면 시민들과 여수시가 자체 감독하는 환경권 1종 2종도 가져오고 우리 생명을 스스로 지키는 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힘을 모아주길 부탁했다.
여수시민의 생명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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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