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화)

강문성 의원, “지역대학 생존 위한 경쟁력 확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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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성 의원, “지역대학 생존 위한 경쟁력 확보 필요”

-“대학 통폐합·특성화로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야”

-“대학 통폐합·특성화로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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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지난 6일 368회 임시회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 자치행정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가 예정된 상황에서 전남의 지역대학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대학 통폐합 및 특성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문성 의원은 “2005년 전남대와 여수대가 통합한 후 상당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통합 당시에 여수대는 수산대로 특성화된 대학이었고, 전남대도 지방대학에서 상당히 앞서가는 대학이었는데, 통합으로 상생 효과가 아닌 역효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1996년 부산공업대와 수산대가 통합하면서 탄생한 부경대 사례를 보면, 통합 후 전국적으로 성공한 지역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물리적인 통합이 아니라 각 대학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통합의 로드맵을 세우고, 대학 구성원들의 혁신적인 노력을 전제한 철저한 준비를 갖추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지난 1월 5일 교육부가 주요 업무 추진계획으로 4대 개혁분야 10대 핵심정책을 발표했는데, 그 중 ‘규제없는 과감한 지원으로 지역을 살리는 교육’에 대한 전남도의 철저한 대응”을 요구했다.


이에, 전남도 “지역대학 지원계획 수립 권한 등의 지자체 이양에 관한 사항으로 연내 법 개정 추진이 예정되어 있어 이를 주시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강문성 의원은 “광양만권은 여수석유화학산업단지와 제철산업단지가 있는 대한민국의 근대화·선진화를 이끈 도시로 수십 년 동안 산업현장에서 국가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있는 기업인과 기술자들이 많다”며 “이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산업박물관, 명예의 전당 등의 건립을 전남도가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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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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