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지난달 28일 산단 3개 기업 오‧폐수 처리시설 견학 및 관계자 면담
-“주요 기업에서도 운영·관리비용 원인자 부담 등 논의에 적극 참여” 당부
완충저류시설은 오염된 초기 우수를 관리하여 하천과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시설이다. 여수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여부가 검토되는 가운데 여수시의원들이 관련 현장 활동에 나섰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민덕희) 위원 8명 및 시 관계자 등 17명이 ㈜GS칼텍스, 롯데케미칼㈜, LG화학㈜ 용성공장 등 산단 3개 기업을 방문했다.
환경복지위원회 위원들은 각 기업의 오‧폐수 처리시설을 견학하고 관계자 면담을 통해 완충저류시설 설치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현장을 확인하고 주요 기업에는 오염수 대비 비상 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소규모 사업장은 처리 시설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산단 내 관련 시설 현황을 파악해 보다 체계적이고 적정 규모의 완충저류시설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기업 관계자들은 이에 공감하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산단 주요 기업에 사회공헌 및 도의적 차원에서 향후 운영·관리비용 원인자 부담 등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민덕희 위원장은 “완충저류시설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필요한 시설이지만 조성 및 운영에 큰 비용이 드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도 최선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