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5 (화)
-작업 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제거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용접·용단 등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2022년도부터 중요공사 사전신고제를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여수산단 한화에너지 유연탄 하역시설 컨베이어벨트에서 슈트 보수를 위해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하여 약 3시간 동안 화재진압을 하였다.
여수소방서는 이러한 화재 발생을 능동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작업장 내 화기 및 가연물 취급이 잦고,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중점관리대상물에 대해 ‘용접 등 중요공사 사전신고제’를 추진한다.
신고는 중요공사 3일 전까지 관할 소방서에 신고하면 된다. 신고 방법은 여수소방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신고한 대상에 대해서는 작업 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주기적인 순찰 활동을 강화해 대형화재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소라119안전센터장(소방경 박정희)은 “비교적 가연물질 취급이 많은 공사장에서는 용접 시 발생하는 작은 불티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전신고제를 통해 관계자가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관할 소방서 및 센터에서도 예방순찰 등으로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