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전라남도와 중국 장시성(江西省)이 산림 분야 교류협력에 나선다.
2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장시성 임업대표단(단장 추쉐이원) 6명이 이날 전남을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동부지역본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전라남도와 장시성은 2012년 자매결연을 통해 경제,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산림 분야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에서는 조림, 산림 병해충 방제, 산림 환경보호 등 기술 분야를 논의하고, 산림관광, 산림교육 분야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산림 발전을 위해 두 지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장시성 임업대표단은 간담회에 앞서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와 대한민국 정원1호인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휴양·치유·교육 등 산림에서 휴가를 즐기며 느낄 수 있는 산림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서비스 모델 개발·육성과 산림관광 정책 등 성공사례를 살폈다.
박봉순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앞으로도 두 지역 간 지속적 교류 협력을 통해 도가 추진하는 조림정책, 산림경영·관리와 산림관광 등 산림 분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상호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