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이제 답답함을 벗어 던지고 너를 보여 줘!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에서는 3월 20일(월)부터 시작된 신학기 상담주간이 3주째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수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본 프로그램은 4월 28일(금)까지 총 5주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새학기를 맞이하며 시작된 이번‘2023 신학기 상담주간’은 마스크 전면 해제 등과 같이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일상에 발 맞추어 신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 및 친밀감 형성을 위해 운영되는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이다.
학교 상담실이 구축되어 있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단회기 집단상담을 지원함과 동시에 평소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대신 전달함으로써 관계성을 강화하는 비대면 프로그램도 동시에 실시하는 등 무기력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새롭게 나아가려 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율촌중학교 박OO 학생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거기에 익숙해지고, 익숙해질수록 무기력해지는 기분이 견디기가 힘들었다.
다시 학교에 나와 필수품이었던 마스크를 벗고 생활한다는 게 많이 어색하고 이상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내가 몰랐던 친구들을 알게 되고 나에 대해 알려 주면서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새롭게 친해진 친구들과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를 하며 더 가까워지고 싶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금열 교육장은 2023 신학기 상담주간 프로그램에 대해 “이번 상담 주간 프로그램은 일상으로 회복되는 그 전환점의 핵심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의미를 가질 것이다.” 라며, “여수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이와 같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상담, 지원, 연계 등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