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적조·고수온으로부터 안전한 양식어장 조성
▲여수시청
여수시는 여름철 양식어장에 큰 피해를 일으키는 적조와 고수온의 피해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수온은 평년(30년)보다 0.5~1℃ 높고 엘리뇨에 의한 많은 수증기의 유입으로 강수량 또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빠른 7월 초·중순에 고수온주의보가, 7월 하순에는 적조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조·고수온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우심해역을 중심으로 양식어장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어업인들을 만나 위기경보 단계별 양식장 관리요령과 재해보험 가입, 양식수산물 조기출하 및 입식신고 철저 등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적조발생시 양식어장을 지키기 위해 황토 18,959톤을 확보한 상태며, 방제작업을 위한 철부선 등 장비와 약 200여명의 어업인으로 구성된 적조 공동방제단 등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는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기에 양식어류 면역증강제 85톤을 미리 지원했고, 현재 액화산소 80톤을 공급중이다.
한편, 최근 5년간 여수시에서 발생한 적조와 고수온 피해는 4건에 피해액 41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