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여름방학의 끝자락,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시기 “내 마음속 해와 달” 진행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서금열)는 8월 8일(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프로그램 “내 마음속 해와 달”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의 끝자락,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시기에 맞추어 일상생활의 방향성, 더 나아가 인생의 방향성을 만들고 다지는 조그만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예술의 섬 장도에서 지역사회 사진작가와 함께 사진 촬영 활동을 하며 주변 대상에 대한 자신만의 인식 패턴을 들여다보고,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청소년기의 중요한 과업인 추상적 사고능력 향상에 조그만 보탬이 되도록 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김00은“솔직히 더워서 나오기 귀찮은 마음도 있었는데, 막상 나와서 바다와 하늘, 나무 같은 자연을 보고 그것을 사진 컷에 담아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이 의미가 있어서 좋았어요. 그래서 나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고, 3학년 고00 학생은“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눈길을 주고 한 가지 주제를 정하여 집중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아이디어들이 떠올라서 뿌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잘했다·못했다가 아니라 나만의 시선, 방식을 존중받은 느낌이라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라고 말하였다.
여수교육지원청 서금열 교육장은“낮에는 해가 밤에는 달이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인생의 길잡이를 마음속에 튼튼하게 만드는 일은 특히 청소년기에 다져야 할 중요한 기초작업입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인상 깊은 경험은 마음속에 큰 울림으로 작용하고 이것이 토대가 되어 더욱 건강하고 올바른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운 날씨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여수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앞으로도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심리,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