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여수시의회, 결혼이민자 고향방문 지원방안 마련 위해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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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결혼이민자 고향방문 지원방안 마련 위해 머리 맞대

-6일 최정필․김채경 의원 주최로 간담회 열어
-경제적 부담으로 고향방문 어려워…지역사회 정착 위해 지원 필요

-6일 최정필․김채경 의원 주최로 간담회 열어

-경제적 부담으로 고향방문 어려워…지역사회 정착 위해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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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6일 소회의실에서 ‘여수시 결혼이민자 등 고향방문 지원 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정필‧김채경 의원의 공동주최로 열려 시의원, 결혼이민자, 여수시가족플러스센터 및 시 정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 정부 여성가족과 및 여수시가족플러스센터 관계자는 내년 신규 사업으로 결혼이주여성 모국방문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관련 자료를 제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여수시의 다문화가족 수는 `19년 4,817명, `20년 4,979명, `21년 5,318명, `22년 5,556명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다.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 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1,491명이다.


또한 8월 말 결혼이민자 1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고향방문 준비 시 어려운 점으로는 항공료 및 교통비가 51%, 고향 미방문 이유로는 경제적 비용부담이 6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14곳에서는 결혼이민자의 고향방문을 위해 왕복 항공권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고향방문 지원 사업을 제도화해, 결혼이민자가 고향방문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열악한 환경 개선 및 경제상황 지원, 이중 언어 교육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채경 의원은 “몇 년 전 기업들의 후원으로 모국방문사업이 추진됐으나, 이후 후원이 중단되어 안타까웠다”며 “지속적으로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조례 등의 제도 마련과 시 정부의 역할을 요청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정필 의원은 “여수시도 타 시군과 마찬가지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시비를 투입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친정부모 초청 등 결혼이민자 등의 요청을 적극 수용해 다문화가족이 행복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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