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차동기·강영순 대표, 400만원 상당 쌀과 라면 기탁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천사무료급식 식당 9월 7일 개소

여수시 시전동은 지난 7일 천사무료급식소 차동기·강영순 대표가 쌀(1,000kg 50포)과 라면(80박스) 등 4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차동기 대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는 게 좋아서 천사무료급식 식당을 시작했는데 거동이 불편해 급식소를 찾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하게 되었다”며 “오늘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정성과 사랑을 담아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차주민 동장은 “시전동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성품을 기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천사무료급식 식당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보다 더 양질의 식사를 제공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전동은 이번에 기탁된 성품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추석 위문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 개소한 천사무료급식소는 시전동 신기주공2차 상가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결식노인들에게 최소한의 식생활을 지원함으로써 생활안정 및 사회적 소외감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