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시민추진위원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위로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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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시민추진위원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위로 성명서 발표

-부산시 2030세계박람회 유치 무산

-부산시 2030세계박람회 유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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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가 아쉽게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시민추진위원회(이상훈 위원장)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실패를 위로하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하 내용은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시민추진위원회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실패를 위로하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대한민국 부산시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가 아쉽게 무산되고 말았다. 인류해양문화를 획기적으로 앞당겨 세계적 메가시티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깊은 허탈감에 빠져있을 부산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사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역시 한 번의 실패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부산시에 동병상련을 절절히 가질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최초의 2010등록박람회에 도전했던 여수시는 중국 상하이에 결선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석패하고 말았다. 그 당시의 허탈감, 실망, 좌절, 아득함은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할 정도다. 그래서 우리는 부산시민들에게 진정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진정한 우정의 마음으로 부산이 다시 일어서길,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조언 드리며 응원한다.


당시 여수지역 전체가 무기력감에 빠져 있을 때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 “정부가 못한 박람회 유치, 우리 시민들이 하겠다”는 결의와 함께 범시민유치위원회를 결성하여 각고의 도전 끝에 2012박람회를 유치하였다.


부산 역시 그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2035도전에 나설 것을 응원한다.


그리하여 2035부산세계박람회와 2028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남해안남중권 개최로 미래 해양시대의 대전환을 이뤄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간 혼신을 다해온 부산시에 거듭 위로와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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