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여순사건위원회 활동 보고 및 향후 방향 논의
-여순사건으로 파괴된 여수 도시공간 재건·개발, 역사적 문맥으로 고찰
▲여순사건 75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개최 포스터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5일 오후 2시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여순사건 75주년 기념 ‘여순사건 학술 심포지엄’을 여수시 주최,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이사장 이영일)의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여순사건위원회)의 2년간의 활동을 살피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와 여순사건의 진상을 살펴봄으로써 여순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조발제와 4개의 주제 발표 및 주제별 토론으로 진행된다.
여수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순사건위원회의 성과 공유와 향후 진실규명을 위해 필요한 노력을 진단한다. 또한 14연대 창설과 부대 운영 분석 및 일제강점기 전남 동부지역 사회주의 운동가들의 민족운동 양상 파악을 비롯해 여순사건으로 파괴된 여수의 도시공간이 어떠한 문제의식과 주체들의 활동 속에서 도시 재건·개발을 진행했는지 역사적 문맥 속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여순사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여순사건의 명백한 진상규명과 온전한 명예회복이 하루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