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27개소, 2,750매...화재로부터 시민 생명·신체 보호에 나서
▲방연마스크 지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최근 노인요양시설과 행정복지센터에 방연마스크를 지원하며 화재로부터 시민들의 생명·신체보호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 32개소와 행정복지센터 27개소에 방연마스크 2,750매를 지원했다. 이는 지난 11월 관내 중대재해 대상시설 70개소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1000매 보급에 이은 것이다.
방연마스크는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 흡입을 막아주는 습식 마스크로, 여수시는 이번 지원이 화재 시 신속한 대피 및 초기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3월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조례를 제정, 화재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아울러 매년 주거환경이 열악한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노후·불량한 전기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화고 정비 및 소방물품을 보급하는 등 화재 사전 예방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고와 마찬가지로 화재 역시 한 순간의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이 대형화재로 이어진다”며 “‘안전한 여수’ 조성을 위해 지역 내 기관·단체 등과 연대해 지속적으로 화재예방 홍보 및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