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여수시 삼일중 강다현 선수…알파인 스키 전남대표 출전
-회전·복합 金 2, 대회전·슈퍼대회전 종목 銅 2 획득
▲여수 삼일중 강다현 선수
강다현 선수가 전국동계체전 알파인 스키 종목에서 4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여수시 삼일중 강다현 선수는 국대 최대 동계스포츠 축제인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알파인 스키 전남대표로 출전하며,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여자 15세 이하부 회전경기에서 1:32.38, 복합경기에서 5.2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 대회전·슈퍼대회전에서는 각각 1:00.00, 29.6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강다현 선수는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노르웨이·스웨덴 등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올해 대회를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둬들이며 알파인 스키 유망주로서의 실력을 빛냈다.
시 관계자는 “동계체육 훈련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땅하지 않은 여건에서 강다현 선수가 여수의 명예를 드높여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동계스포츠 유망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동계스포츠 종목 활성화와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다현 선수는 지난 22년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참가 4종목 모두 1위를 차지하며 4관왕 기록을 세웠었다.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강다현 선수가 대표로 출전한 전남은 금메달 1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0개로 총 39개의 역대 최다 메달 획득의 쾌거를 이뤘으며, 종합 8위로 마무리했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