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1 (수)
▲고영길 소방사(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전남 순천시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비번 중이던 소방관에 의해 진압되면서 큰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순천소방서는 지난 6월 29일 오전 10시경 해룡면 신대리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엔진룸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며 화재가 발생했으나 비번 중이던 소방관에 의해 초기 진압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속 고영길 소방사는 창문으로 유입되는 타는 냄새를 인지하고 집 밖으로 나가 화재상황임을 발견, 즉각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고 차량 후드를 개방해 인근에 있던 분말 소화기를 방사, 뒤 이어 아파트 내의 옥내소화전에서 소방호스를 전개해 엔진룸의 화재를 진압했다.
▲시민의 감사 문자
이후 고영길 소방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현장을 인계했으며, 빠른 대처로 차량 화재 조기 진압과 추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고영길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