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김원이·조계원 의원 불출마, 합의·추대와 지지의사 표명
-주 의원, “당원 중심 민주당, 도민의 지지와 사랑받는 민주당으로 혁신·노력할 것”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 마친 주철현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갑)이 전남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초 출마를 예상했던 김원이(전남 목포시) 의원과 조계원(전남 여수시을) 의원이 불출마하며 합의추대 형식의 단독출마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원이 의원은 도당위원장에 대한 경선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출마하지 않겠다 선언하며 주 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고, 조계원 의원은 여수발전을 위한 공동공약 등 상생 차원의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철현 의원은 15일 전남도의회 후보등록을 마친 주 의원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지역기업 부진 등 총체적 소멸위기에 처한 전남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경제를 살리고, 동서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해, 민주당의 근거지라는 위상을 회복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주 의원은 5대 공약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과 체계적 선거지원으로 2026년 지방선거 압도적 승리 ▲윤석열 정권을 철저히 견제하고 전남도당이 민주정권 창출에 선봉 ▲전남도, 22개 시군 지방정부 및 의회와 적극 협력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및 자치분권 실현 ▲당원 중심 도당 운영과 지구당 제도 부활로 당원주권시대 개막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전남 시범사업 발굴 및 2026년 지방선거 공통 공약 제시 등을 내걸었다.
주 의원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최종 심판인 다음 대선에서 우리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을 되찾아 한다”며, 대선 승리의 교두보인 2026년 지방선거에서 전남도당이 민주당 압승을 이끄는 선봉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주 의원은 “전남도당위원장이 되면 당원 중심의 민주당, 도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혁신하고 노력하는 전남도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내달 4일 민주당 전국당원대회와 함께 개최되는 전남도당개편대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