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토)
-출산·결혼 장려 정책, 유소년 축구단 활성화, 성과 중심 인사제도 도입 등
▲(좌부터)민덕희 의원, 정신출 의원, 이석주 의원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의 제8대 후반기 첫 회기인 제239회 임시회가 한창이다. 제239회 임시회는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개최된다.
19일에는 제239회 정례회(1차 본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5분 발언에는 민덕희, 정신출, 이석주 의원이 각 여수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민덕희 의원은 ‘여수시 인구 증가를 위한 출산·결혼 장려 정책’에 대한 정책 제안을 제시했다. 민 의원은 저출산이 아닌 결혼 장려 지원에 적극적인 지역의 결혼 혼인 건수 증가율이 더 높다는 것을 근거로, △결혼 장려금 금액 상향 조정 및 대상자 확대 △결혼하기 좋은 낭만도시로서의 여수시 이미지 제고를 제안하고 부산광역시 사하구의 미혼 내·외국인 남녀 만남의 날’ 프로그램과 같은 사례를 소개했다.
정신출 의원은 ‘유소년 축구단 활성화’에 관한 내용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2023년 구봉중 축구부가 해체되며 초-중-고등부 진학의 선순환이 깨졌다며, 공공스포츠클럽의 활용도를 적극 높여야 한다고 제안, △중등부 축구부 부재 해결을 위한 교육청-학교 등 관계 기관 등과 적극 소통 △관내 중학교 중 한곳의 거점형 공공형 스포츠 학교 지정을 제안했다.
이석주 의원은 ‘성과중심의 공정한 인사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인근 순천시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홍보로 최연소 사무관 승진 사례를 들며 여수시의 연줄 인사를 비판, 이러한 처사가 공정성을 해치고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켜 시민에까지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의 성과 평가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성과 중심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공정한 승별 승진 제도를 마련해 유능한 인재들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성과에 따라 승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여수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하반기 주요업무 보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5분 발언 △각종 안건 심사·처리 등이 진행된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