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4 (수)

‘지방소멸 극복방안’ 중점 전남지역 지방의회 맞춤형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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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극복방안’ 중점 전남지역 지방의회 맞춤형 연수 실시

전남 여수에서 ‘찾아가는 지방의원 직무교육’ 실시(8.13.~8.14.)
지역자원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 청년층 정주여건 개선 방안 모색

-전남 여수에서 ‘찾아가는 지방의원 직무교육’ 실시(8.13.~8.14.)

-지역자원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 청년층 정주여건 개선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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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지방의회 대상 ‘찾아가는 지방의원 직무연수’ 


전남지역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8월 13일(화)부터 14일(수)까지 2일간 전남 여수시에서 ‘찾아가는 지방의원 직무연수’가 실시된다.


‘찾아가는 지방의원 직무연수’는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임기 3년 차에 들어선 지방의원의 정책 발굴·제안 역량을 높이고, 지역 공동의 문제나 이슈에 대한 문제해결 역량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올해부터 시작한 연수방식이다. 올해는 총 4회 운영 예정이며 1차 충남, 2차 경북, 3차 전남에서 진행된다.


전라남도는 현재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4년 2월 기준 16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며, 올해 6월 한국고영정보원의 발표에 따르면 순천과 광양을 제외한 20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인구소멸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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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생애주기별 2050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 이미지


이번 연수는 이러한 전남의 상황을 고려해 ‘지방소멸 극복방안’을 주제로 전라남도의회와 22개 시·군의회 지방의원 및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등 190여 명이 참석한다.


첫째 날은 △전남지역 자원을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방안, ②전남지역 청년층 정주여건 개선방안에 대해 지방행정연구원 이원도 센터장의 강의와 청년층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 날은 지방의회의 기본직무 중 하나인 예·결산 심사기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일반적인 이론이 아닌 전남지역 지자체들의 예·결산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설명을 시행해 의정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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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제9기 지방의회 후반기 개원 직후에 전남 맞춤형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가 일 잘하는 의회, 일할 맛 나는 의회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은 여수에서 연수가 개최되는 것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지방소멸 문제 대응,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임상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지방의원 임기 후반으로 갈수록 지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연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지방의정 활동에 도움을 주는 효율적인 연수과정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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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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