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서 신승빈 웹테크 금, 김종원 모바일앱 은 수상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모교를 방문한 국제기능올림픽 수상자 신승빈·김종원 졸업생

2024년 9월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수상한 신승빈(삼성전자)·김종원(삼성전자) 졸업생이 모교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이하 정보고)를 방문했다. 이에 7일 정보고에서는 졸업생 귀환 축하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신승빈 졸업생은 웹테크놀로지 분야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2연패를 달성했으며, 김종원 졸업생은 모바일앱 분야에서 한국 최초로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환영식은 재학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학생 대표가 두 메달리스트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증정했다. 학교 측은 메달리스트와 그들의 부모님, 그리고 헌신적으로 이들을 지도한 장경환 교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승빈·김종원 졸업생이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푸드 트럭

수상자들은 학생들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푸드 트럭을 준비해 1,000명 분의 간식을 전하는 특별한 선물을 제공했다. 그들은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며, 후배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도전할 것을 강조했다.

최무용 교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고시현 졸업생에 이어 웹테크놀로지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한 신승빈 졸업생과 모바일앱 부문 한국 최초로 메달을 수상한 김종원 졸업생이 국제적 무대에서 이룬 성과는 이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며, 이는 우리 학교가 지향하는 교육 철학을 잘 반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8일 여수시장과 간담회를 가진 신승빈·김종원 졸업생

한편, 8일에는 두 메달리스트가 여수시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사회의 축하와 더불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환영 행사는 신승빈과 김종원이 후배들에게 희망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가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의 요람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계기가 되었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