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월)
-"촛불로 타오르는 여수시민들의 저항의지"
-"국민의힘 해체 요구 확산 속, 촛불버스의 끝없는 행진"
▲촛불버스의 끝없는 행진
여수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여수촛불버스’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0월 첫 운행 이후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서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여수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7번째 촛불버스를 운행하며 꾸준한 참여를 보여주고 있다.
촛불버스는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과 참여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민주주의는 국민의 손으로 지켜야 한다”는 신념 아래 서울 촛불집회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여수에서 시작된 작은 불꽃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 사태 이후 국민의힘 탈당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여수에서도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탈당자 수는 645명으로 계엄 선포 전보다 6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남 지역에서도 152명이 탈당했다.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국회 국민 동의 청원은 30만 명을 돌파했다.
여수시민들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촛불버스를 통해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 시민은 “이번 사태는 국민이 직접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며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촛불버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시민들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전국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에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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