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룡 신임회장, 여수 전체 동문이 지역소멸 함께 준비 어려움 극복해야 

▲2024년도 여수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2024년도 여수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0일(금) 디오션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새롭게 취임한 제40대 김해룡 총동문회장(전 18대 여수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수고등학교 동문회의 전통과 가치를 이어받아 동문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더욱 단단한 조직으로 만들어가겠다”며 “학교가 소멸하고 지역이 소멸하는 위기에 여수고등학교 동문이 앞장서 선진적 대응을 하여 여수 전체 학교 동문이 지역소멸을 함께 준비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수시민 모두가 막중한 책임을 갖고 하나의 네트워크로 팔 걷어 붙이자”고 피력했다.

▲왼쪽 40대 김해룡 총동문회장, 오른쪽 제39대 신동술 이임 회장

평소 김해룡 회장은 교육자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제18대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전남미래형학교를 위해 전남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여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 기반을 추진한 이력이 큰 업적으로 알려져 있다. 

▲김해룡 회장의 ‘학교와 지역을 넘어 모두가 함께’

제39대 신동술 이임 회장은 “지난 1년간의 활동 안에 ‘당신은 자랑스러운 여수인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있다”라고 말하며 “동문회 역사상 최초로 지역 학생 동문 바자회를 통해 1억 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하여 동문회 발전에 기여했다”며 동문들께 감사를 표했다. 

주철현 국회의원은 “여수고 동문들의 단결과 헌신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전했고,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고의 전통과 동문 네트워크가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여수고 동문은 “이번 이·취임식은 동문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동문 간의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취임한 김해룡 회장의 리더십 아래 여수고등학교 총동문회가 더욱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