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화)

9년 만에 출생인구 반등, 여수시 저출산 위기 탈출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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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출생인구 반등, 여수시 저출산 위기 탈출 신호탄 될까?

출산율 반등의 가능성, 여수시의 다각적 정책 효과나와야할 때
일시적 증가 아닌 지속적 변화로…현실적인 대책 시급

-출산율 반등의 가능성, 여수시의 다각적 정책 효과나와야할 때

-일시적 증가 아닌 지속적 변화로…현실적인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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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출생인구가 9년 만에 반등하며 저출산 탈출의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수시 역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며 출산율 증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여수시의 최근 합계출산율은 0.85로 전국 평균(0.72)을 상회하지만, 인구 유지 수준인 2.1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수시는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300만 원, 둘째아 이상 500만 원으로 확대하고, 난임부부를 위한 시술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재정적 지원을 강화했다. 더불어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지연된 혼인과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에코붐 세대의 영향으로 출생인구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이를 지속적인 반등으로 이어가려면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여수시는 이러한 조언을 바탕으로 돌봄 서비스 확대, 조기교육 지원, 육아 부담 완화 등 지역 맞춤형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줄이는 현실적인 대책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9년 만에 찾아온 출생인구 반등의 기회를 단순한 반짝 현상에 그치지 않게 하려면, 여수시는 정책 실행력 강화와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저출산 극복은 단기적인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지속 가능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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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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