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종섭 의원, 25일 194회 임시회 본회의서 대표 발의
2. 고희원 의원 대표발의 ‘경제침략 규탄 결의안’ 채택
여수시의회, ‘경전선 복선전철화·전라선 직선화’ 건의안 채택
1. 주종섭 의원, 25일 194회 임시회 본회의서 대표 발의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가 경전선 복선 전철화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전라선 직선화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시의회에 따르면 25일 19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주종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전선 광주 송정역~순천 구간 복선 전철화 사업 및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직선화 사업 촉구 건의안’이 원안 채택됐다.
경전선은 광주 송정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유일한 철도교통망으로, 현재 광주~순천 구간(117㎞) 복선전철화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주종섭 의원이 이날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경전선 조기 복선전철화와 익산에서 여수엑스포역까지 전라선 직선화사업이 함께 이뤄지면 수도권과의 2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건의문에는 광주~순천 구간 복선 전철화사업의 조속한 건설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전라선 직선화사업 반영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와 청와대, 관련부처 등에 송부할 계획이다.
주종섭 의원은 “전라선 KTX 속도 개선대책으로 직선화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경전선 전철화 사업과 연계한다면 획기적인 교통 여건 개선효과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의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사적 소명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 “일본정부, 경제침략 즉각 철회하라”
2. 고희원 의원 대표발의 ‘경제침략 규탄 결의안’ 채택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는 25일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고희권 의원이 대표발의한 결의안은 이날 19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원안 채택됐다.
시의회는 최근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에 이어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 리스트’에서도 한국을 제외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결의안을 채택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결의안에는 경제침략 행위의 즉각적인 철회, 강제징용 손해배상 관련 과거 잘못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여행을 자제하고 일본상품 불매에 의원들이 앞장서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표발의에 나선 고희권 의원은 “일본의 조치는 WTO협정에도 위배되는 것으로 안정적인 무역 등을 위해 노력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제침략은 한일 양국의 협력관계에 반하며 과거의 만행을 되풀이하는 후안무치한 행위”라며 “세계 경제에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비이성적 행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송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