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과 자살예방에 기여...자살률 1위 불명예 벗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웰다잉 교육
웰빙이란 순우리말로는 ‘참살이’라고 한다. 사전적 의미로는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과 행복, 복지와 안녕을 의미하고, 사회적 의미로는 물질적 부가 아니라 삶의 질을 강조하는 생활 방식을 가리킨다. 경제적 풍요와 사회적 성공을 강조하던 1980년대와는 달리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정신적 풍요와 행복, 자기만족이 삶의 중요한 척도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의식과 구체적인 행동 방식을 총체적으로 가리키는 말이 바로 웰빙이다.
하지만 20세기를 살아가는 요즘 시대는 점점 웰다잉 시대가 대두되고 있다. 아마 누구가에겐 아직 생소한 단어일지 모른다. 웰다잉이란 생과 사를 다루는 인생의 인문학으로서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정리하는, 평안한 삶의 마무리를 일컫는 말이다. 그러면 웰다잉의 인식과 교육이 왜 필요할까? 우리나라도 2017년에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25년에는 노인이 1051만 명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장수 시대를 맞아 노인 대상의 구체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한 시기이다.
죽음의 대한 부정적 인식을 탈피하고 자연적 현상으로 인식해 죽음의 관점에서 삶을 바라보면 지금까지 가진 부정적인 시각이 긍정적이고 애정적이고 측은한 마음으로 인식변화를 하게 되어 부부관계, 가족이나 인간관계의 회복을 하게 되고, 생명존중으로 자살예방에 기여해 자살률 1위의 멍에를 벗을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기에 웰다잉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웰다잉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일까? 웰다잉의 궁극적 목표는 ‘후회 없는 삶’, ‘행복한 삶’이다. 이러한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음에도 아직 교육을 담당할 인력양성이 미흡한 실정이다.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여수)에서는 2019학년도 2학기에 '웰다잉(강사 김광수)'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2019년 8월 1일(목)~ 8월 23일 (금)까지이다.
백세시대의 인생 2막 활동 여건 준비와 죽음의 관점에서 삶을 바라보는 교육으로 부부,자녀,인간관계 회복과 자기성찰로 인한 인식의 변화가 특징이고 이 강의를 통해 개인의 역량에 따라 노년에도 강의와 상담활동으로 사회공헌 및 경제 활동을 준비할 수 있다. 문의,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061) 659-6551
이정훈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