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하는 디자인설계공모 제안
-건립비용 마련을 위한 시민들과 기업들의 후원이 필요
여수시의회 정현주 의원은 지난 25일 10분 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여수만의 정체성을 가진 시립박물관 건립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정현주 의원은 이날 이순신공원에 들어설 시립박물관과 관련해 건축, 전시, 운영 등 3개 분야에서 제언했다.
정 의원은 먼저 건축분야에서는 “유행을 쫒아가는 건축양식은 구태의연한 건축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80억 원의 예산을 건축에만 쏟아 부어도 미래의 역사가 되는 박물관을 건립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며 “건립비용 마련을 위한 시민들과 기업들의 후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박물관 규모의 최적화를 위해 실시설계공모에 앞서 시민이 참여하는 디자인설계공모를 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관련 사례로는 많은 고민과 변경을 통해 랜드마크가 된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하우스,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등을 들었다.
운영과 관련해서는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는 유물기증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해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