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내비게이션에도 잘 나오지 않는 여수 숨은 명소
지난 10일 여수일보 학생기자단은 여수의 숨은 명소를 알리기 위해 가사리 관기길323에 위치하고 있는 가사리 생태공원을 탐방하였다.
여수 시청에서 자가용으로 출발하면 약 10분 정도의 거리인 가사리 생태공원 속 갈대숲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 평화롭게 걷기 좋은 가을명소로 내비게이션에도 잘 나오지 않는 여수의 숨은 명소다.
가사리 생태공원의 갈대숲에서는 높게 들어서 있는 갈대들 가을을 알리고 입구의 전망대에서는 갈대숲을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게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갈대길 근처에는 시골 풍경이 펼쳐져 있어 조용한 자연 속에서 기분 좋은 산택을 하는 시민들이 많다. 근처의 길을 드라이브하는 것 또한 풍경을 감상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탐방중인 시민은 “갈대숲 뻘밭에서는 여러 생물의 소리가 들려온다. 새소리, 곤충 소리 등이 절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힐링하기에 딱 알맞은 장소다”라고 말했다.
가사리 갈대숲에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큰고니가 날아와 있는 것을 보니 더욱 소중한 갈대숲인 것 같다.
그러나 아쉬움이 있다. 길에서 보면 갈대숲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입구에 크게 표지판이 있으면 좋겠다.
또한 가사리 생태공원을 소개하는 정보가 없었다. 이곳 뻘밭에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지 어떤 철새가 날아오는지 등등 안내판이 있으면 좋겠다.
데크로드를 걸으면서 이곳을 날아오는 철새와 살아가고 있는 생물, 사진찍기 좋은 장소 등 더 많은 정보를 추가하면 좋겠다는 것이 학생기자단의 생각이다.
>가사리 갈대숲을 찾아온 큰고니. 한해광사진(여수일보취재부장)
글 조여원 학생기자(웅천중1년). 사진 강성은학생기자(웅천중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