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019년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 선정돼 사업비 6억 원 확보해 추진
-마을별 중형 승합차 1대씩 배치…주민 교통편의 향상 기대
여수시가 고지대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국동과 고소동에서 마을버스를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을버스는 중형 승합차를 개조해 마을별로 1대씩 배치하며, 국동은 1일 17회, 고소동은 1일 23회 운영한다.
요금과 이용방법, 환승 등은 시내버스와 같지만, 노선은 출근 시간과 일반 시간이 다르다.
국동 마을버스는 출근 시간대인 새벽 6시 30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25분 간격으로 국동 라인아파트~서희힐스타힐스~국동 중앙아파트 등을 오간다.
이후 오전 10시 30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국동 라인아파트~해태동백아파트~국동라인아파트를 왕복한다.
고소동 마을버스는 새벽 6시 30분부터 오전 9시 1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이순신광장~제일교회~한신아파트 등을 이동한다.
오전 10시 10부터 저녁 10시 10분까지는 40분 간격으로 충무로터리~대광빌라~여수향교 등에 정차한다.
여수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2019년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억 원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올해 마을버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이동권 보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