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전라남도는 급변하는 중국시장의 대외 무역 환경에 대응하고 수출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8일 수출 중소기업인과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립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맞춤형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맞춤형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다. 통상무역 전문기관인 KOTRA 중국 수출 전문강사를 초청해 수출 기업인과 시군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에게 수출 기본실무와 통관 절차, 바이어 발굴 전략 등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실무 위주로 이뤄졌다.
특히 그동안 중국 시장 수출을 통해 현장에서의 다양한 실패와 성공을 경험했던 전남지역 입주 기업인의 생생한 현장사례와 경험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최근 중국시장은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와 달리 통관절차 등을 까다롭게 요구하고 있어 탄탄한 사전 준비 없이는 실패하기 십상이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는 지난해부터 중국과의 우호교류 및 통상업무 중국 협력 전담팀을 만들어 중국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미․중 무역분쟁 등 불안한 대외무역 환경 속에서 중국 소비시장의 맞춤형 마케팅 강화를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 전시박람회 참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극복해나갈 계획이다.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중국 진출을 바라는 기업인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기초 지식을 쌓고 중국에 대한 실상을 잘 살펴 철저히 준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이같은 맞춤형 교육을 매년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