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공원묘지에 돼지아파트에 이제 '돼지 똥공장'까지 뭘이리 잔뜩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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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묘지에 돼지아파트에 이제 '돼지 똥공장'까지 뭘이리 잔뜩주냐!!!

-소라봉두 지역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장 설치 주민반발
-사람 살수 없을 악취발생 불보듯...소라주민 전체 이주시킬 것인가!
-공무원이 개인 사업자 이익 위해 봉두지역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장 설립.인허가 앞장서는 것이냐

-소라봉두 지역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장 설치 주민반발
-사람 살수 없을 악취발생 불보듯...소라주민 전체 이주시킬 것인가!
-공무원이 개인 사업자 이익 위해 봉두지역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장 설립.인허가 앞장서는 것이냐

 

공원묘지에 돼지아파트에 이제 돼지 똥공장까지 뭘4.jpg

>>27일 설명회장에서 시관계자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소라주민들

 

여수시 소라봉두 지역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장 설치에  대하여 소라봉두지역민들이 결사반대 하는 가운데 여수시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주민들의 반발과 강력한 항의로 무산됐다.


시는 27일 오전 11시 소라, 봉두, 대포지역민 120여명을 상대로 소라농협2층 사무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그러나 소라주민들은 사람이 살수 없을 정도의 악취발생을 우려하며 반대와 함께 공무원이 개인 사업자의 이익을 위해 봉두지역에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장 설립과 인허가에 앞장서는 것이냐며 강한 반발을 했다.

시 관계자는 “2017년 여수시에서 신청한 것은 아니다. 정부에서 공모한 사업이고 여수시에서 한 군데 농원 업체가 참여 했다. 율촌 도성이었던 선정지 변경에 대하여는 담당자와 과장이 올해 발령 난 것이라서 우리도 이제야 알아보게 됐다”고 하며 “선정된 사업자가 율촌 땅값이 너무 비싸서 봉두지역으로 선정된 것이고 도성마을은 수상태양광 사업으로 인해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장을 설치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사업이 꼭 소라봉두에 설치한다는 것은 아니다. 축산정책에 이런 사업이 있으니 한 번 들어보시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소라주민들은 시 관계자의 말에 격분하며 “우리 지역에 설치할 것도 아니라면 우리는 들을 필요가 없다. 우리 소라 주민들은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장 설치를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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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9월25일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추진반대 대책위원회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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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11월27일  시청 앞,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추진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와 소라봉두지역 주민 130여명이 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 소라봉두지역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장 설치에  대한 결사반대시위

한 주민은 “익산 남원 지역을 지나면 엄청난 냄새가 나는데 그곳에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장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 봉두 지역에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장을 설치하면 샛바람이 불면 사곡 복산마을이 냄새가 진동하게 되고  하늘바람이 불면 대포 전지역이 냄새로 살수가 없을 것이다”면서 “소라지역 전 주민을 이주 시켜줄 것이 아니라면 말도 꺼내지 말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추진반대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지원사업이 취소가 될 때까지 무기한 결사 반대하겠다"며 ”만약 시가 소라주민을 무시하고 진행한다면 시청 앞 시위를 진행할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율촌면 도성마을로 추진 중이던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장이 대다수 주민들이 모르는 사이에 소라봉두 지역에 설치 직접적인 이해대상자인 소라봉두지역 주민들을 무시하고 봉두2리 일부 주민들만의 밀실 동의서를 받아 마치 소라봉두지역민들이 찬성에 동의 한 것처럼 하는 행정은 밀실야합행정이다”고 규탄했다.

결국 소라주민들은 설명회를 들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20여 분만에 해산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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