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진출을 도모하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편안한 쉼의 자리를 제공하는 카페 ‘I got everything’ 이순신도서관점 바리스타들을 만났다.
>>카페 I got everything 이순신점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매니저(장근옥) : 이순신도서관에서 책도 볼 수 있고 카페에서 차도 한잔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다.
매니저. 장근옥
>매니저 (장근옥) : 장애인들로 구선된 바리스타들이 그들만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커피원두를 비롯하여 재료가 좋고 수제차의 경우에는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바리스타 (김경례): 카페가 좋다. 시민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바리스타로 일하는 게 너무 기분이 좋다.
매니저 (장근옥) : 커피머신이 전자동으로 가동되니 너무 편하고 커피도 더 잘 내려지는 것 같다. 손님들도 독특해 보이는 머신기를 궁금해 하신다.
커피원두는 라떼 메뉴에서 단 맛이 아주 강조되는 원두이다. 다른데 보다 차별화 되어 단맛이 풍부하게 올라오는 원두다. 콜롬비아 수프리모,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등 4가지 원두의 균형 잡힌 블렌딩으로 최상의 커피 맛을 찾은 원두다.
>>장애인바리스타가 총 10명 근무한다고 들었는데 바리스타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바리스타 (김경심): 삼성증권에서 청소일을 했다. 그런데 회사가 이사간다 해서 퇴직했다. 지금 여기서 일하는 게 기쁘고 좋다.
바리스타 (김경례) : 장애인 복지관 너울가지 카페에서 2년 근무했다. 2년간의 경력으로 이순신도서관점에 일하게 되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학원을 다니고 많은 노력을 했다. 비장애인과 같이 필기시험을 봤는데 떨어졌고 두 번째 다시 도전해서 실기까지 합격했다.
바리스타 (김홍집) : 예전에 주위 사람들이 바리스타 해보는 게 어떠냐고 권유를 받아 시작했았다. 제일 자신 있는 메뉴는 카페라떼, 바닐라 카페라떼다. 월급을 받으면 적금도 넣고 친구들과 맛있는 것을 사먹을 때와 어디 놀러갈 때 가장 좋다. 다음에는 서울 롯데타워를 가고 싶다.
>>일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나?
매니저 (장근옥) : 일하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고, 장애인활동지원사 일을 해 본 경험이 있어서 장애인바리스타들과 즐겁게 일한다.
청각 장애가 있는 바리스타가 있는데 손님이 오해하시고 화를 낸 경우가 있었다. 할아버지가 입구에서 학생~하고 불렀는데 우리 바리스타가 듣지못했다. 그냥 제 자리로 돌아갔는데 손님이 불친절하다고 불쾌해 했다. 청각장애인이라고 설명하고 오해를 풀었다. 모르면 오해가 될 수 있다.
>>고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매니저 (장근옥): 많이 이용해주셔서 감사하다. 맛이 없으면 손님들이 오겠는가?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래시피도 더 맛있게 연구 중이고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 최대한 청결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들에게 일자리가 생겨서 참 좋다며 응원해주시는 분들게 감사드린다다.
바리스타 (김경례) : 카페가 장사가 잘되어서 손님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매니저 (장근옥) : 우리 카페는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7천4백여만원 지원받아서 인테리어며, 장비 구입하는데 사용했고, 여수시에서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5년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매년마다 1명씩 추가적으로 바리스타를 고용해야 한다. 5명의 바리스타를 창출해서 총 15명이 카페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김수동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