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전라남도는 올해 친환경축산물 인증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인증농가 2천호 달성을 통해 친환경축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학교급식 공급도 확대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2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 친환경축산물 인증 농가는 총 1천451호다. 전국(6천137호)의 24%를 점유하고 있다. 축종별로는 한육우 797호, 젖소 86호, 돼지 116호, 닭 207호, 오리 215호, 흑염소 22호, 기타 8호 등이다.
전라남도는 인증농가 2천호 달성을 위해 농가당 200만 원 이내에서 인증 비용을 100% 지원하고 가축 출하장려금을 1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축산물 인증농가가 전라남도의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으로 지정되면 300만 원의 장려금도 함께 지원하는 등 친환경축산물 인증 확대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달부터 축산농가의 참여의식을 높이고 인증 추진 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축산물 인증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읍면 현장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은 친환경축산물 인증 주요 정책 방향, 인증농가 준수 사항, 인증 취소 주요 사례, 인증 기준 및 사후관리 요령 등 인증을 받기 위해 꼭 필요한 중점 사항 위주로 이뤄진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하고 위생적인 사양관리를 실천하는 친환경 축산 농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환경축산물 인증 절차는 축산인의 인증 신청 및 서류 제출→ 인증기관의 신청서 접수 및 검토→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 심의 및 판정→ 인증서 발급 순으로 진행된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