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전남도민 용품과 성금 자발적 모금, 대구경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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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민 용품과 성금 자발적 모금, 대구경북 지원

-위생용품, 음식, 성금 등 ‘전남의 봄’을 담아 대구경북 위로와 응원 보내
-강정희 의원,“콩 한쪽도 나눈다. 우리는 위기 만나면 더욱 강해지는 민족

-위생용품, 음식, 성금 등 ‘전남의 봄’을 담아 대구경북 위로와 응원 보내

-강정희 의원,“콩 한쪽도 나눈다. 우리는 위기 만나면 더욱 강해지는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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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사회적경제기업 70여개사와 마을공동체 구성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위생용품과 식료품, 건강식품을 모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전남도의회 강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6)과 전남마을활동가, 마을주민 등 30여명은 11일 해남 마을기업 연호마을(주)에서 해남군, 여수시 등 전남 도내 22개 시·군 마을에서 정성껏 모은 마스크 등 용품과 음식(물품 4,031만원 상당, 현금 730만원) 등을 ‘행복상자’에 포장하고 담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라남도 마을만들기 위원회 위원이기도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강정희 의원은 “옛부터 콩 한쪽도 나눈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위기를 만나면 더욱 강해지는 민족이다.”며 “마을에 계신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이웃들을 위해 파김치를 직접 담고, 각지에서 맛있는 음식과 성금을 낸 이름 없는 위대한 전남도민의 아름다운 행동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앞으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마을공동체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예산으로 지원하고 전남도의 정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의 한 활동가가 단체대화방에 올리는 작은 호소문에서 시작돼 3일 만에 200여명의 넘는 전남도민들의 참여로 이어졌다.
호소문에는 그 옛날 이순신장군의 ‘약무호남시무국가’라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대구경북에 전남의 마을활동가들이 전하는 따뜻한 온정을 모았으면 하는 제안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기사에 보니 “대구에 지원 간 간호사들이 일회용 컵밥으로 식사들 대신한다하니 눈물 나는 심정이다. 간호사는 ‘천사가 아니라, 밥 먹고 사는 사람’이다.”라면서 여수 갓김치, 영광 굴비고추장 등 전남의 맛있는 음식과 마음을 코로나치료를 위해 애쓰는 대구경북 의료진과 마을에 보내자는 제안을 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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