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끝판왕” 갑질행정에 대한 비판 거세지고
-적극행정 하는 대다수 공무원들까지 헐값으로 매도되는 일 없어야
민원을 넣은 여수시민을 상대로 온갖 욕설과 함께 협박까지 한 여수시 K공무원의 통화 내용이 공개 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SNS상에서는 K공무원을 향해 “여수시는 시민의 민원응대를 어떻게 하는가?” “갑질 끝판왕” 등 갑질행정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추세다.
민원을 넣은 해당시민의 말에 의하면 “석창사거리에서 둔덕방향에 여수시 발주로 인한 공사로 인해 비산먼지관리가 안되어 해당 공간으로 이동하는 많은 차량들이 피해봄에 따라 이에 민원을 제기하였다. 그러나 그 민원처리가 이행되지 않아 다시 전화를 하니 담당이 아니라며 서로전화를 돌렸고 결국 반복되는 전화 민원에 상하수도과 K공무원이 전화를 받아 응대하는 도중 욕설을 하였다”고 말했다.
담당 공무원의 욕설에 화가 난 해당 민원인은 여수시에 K공무원에 대한 행정에 민원을 제기하였는데 민원 제기이후 보복성 전화가 와서 통화 내용을 녹취를 했다는 것이다.
녹취 내용에는 ‘공무원에게 욕먹으니 쪽팔리지?’ ‘경찰에 신변보호 신청해라’ ‘얼굴을 보자, 번호 추적해서 가만히 안두겠다’등 공무원 입에서 나올 수 없는 욕설과 협박성 말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민원인 개인 핸드폰 번호로 개인 신상을 확인하고 이름을 거론하며 전화를 하였다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담당 공무원은 취재 기자에게 뒤늦게 사관의 전화를 다시 걸었지만 민원인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말을 전했다.
여수시 세정과 모씨는 소극적인 행정으로 시민에게 세금에 대한 피해를 주었음에도 이번 7월 인사에서 진급 발령되었으며, 주민자치센터에 COP28 서명서가 없는 것을 지적하는 민원인에게 ‘당신이 뭔데 서명서를 비치하라고 하냐’고 불쾌한 언행을 했던 공무원도 있다는 민원과 일하지 않아도 인사 불이익을 받지 않는 잘못된 관습에 대한 지적도 있다.
민원인에게 협박, 보복성 행정은 사라져야한다는 논란이 높은 가운데 적극행정을 하는 대다수의 공무원들까지 헐값으로 매도되는 일이 없도록 여수시가 적극적이고 투명한 공직사회 기강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김선광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