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화)
-여순사건 진상규명 위한 전방위 활동…지역활력 증대 분야 ‘최우수상’ 수상
> 강정희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여수6)
전남도의회 강정희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여수6)이 2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21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 시상식에서 지역활력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한국일보 등이 후원하고, (사)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우수한 지방정치 활동을 확산하고 지방정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거버넌스센터는 전국의 지자체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주민생활편익 증대와 코로나19 대응 등 총 7개 주제 분야별 응모를 받아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분야별 수상자를 결정했다.
강 위원장은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지난 3년간의 활동을 담아 ‘여수·순천 10·19사건, 통한(痛恨)의 세월을 묻다’를 제목으로 공모에 응했다.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남도의회 여순사건 특별위원장을 역임한 강 위원장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수차례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야 의원을 면담했고, 국회와 정부에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세 차례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또 전남도 차원의 여순사건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여순사건 단독 조례 제정을 주도하고, 도정질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 전남도와 도교육청의 여순사건 관련 사업 추진에 힘을 싣고 예산 확보에도 노력해 왔다.
강 위원장의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수상은 이번이 세 번째로 전국 광역의회 의원 가운데 3회 연속 수상한 사례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위원장은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지방의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해 왔는데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는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